[인터뷰③] 송강 "나르시시즘? '인기가요' MC하며 없어져"

송강이 '인기가요' MC를 맡은 뒤 나르시시즘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배우 송강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강이 극 중 맡은 역할은 자기애가 강한 역할이다. 송강 역시 수려한 외모에, 학창시절에도 쉬는 시간에 초콜릿·사탕을 받을 만큼 인기있었기 때문에 나르시시즘이 있을 수도 있다.

송강은 "사실 조금 빠질 만한 단계에 '인기가요' MC를 했다"며 "방탄소년단이나 엑소 등 너무 잘생기고 멋있는 분들을 보면서 나는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돌 노래를 듣긴 들었는데 잘 몰랐다가 '인기가요' MC를 하면서 알게 됐다. 방탄소년단 무대를 봤는데 에너지부터 달랐고 '심쿵'하게 됐다. 이후 유튜브에서 영상도 찾아보고 노래도 듣는다"고 말했다.

만화가 천계영의 웹툰을 드라마로 각색한 '좋아하면 울리는'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다가오면 알려주는 앱 '좋알람'을 통해 사랑이 확인되는 세상을 살아가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이아영 기자 [e-mail]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