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피네다의 금지약물 복용 적발 소식을 전했다. 피네다는 이뇨제의 일종인 하이드로클로로타이아자이드가 검출돼 6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잔여 정규시즌은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출전도 모두 물 건너갔다.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로 가을야구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MLB 닷컴에 따르면 피네다는 체중 관리를 위해 가까운 지인을 통해 약을 받았는데 이 약에서 이뇨제가 검출됐다. 이뇨제는 직접적으로 경기력을 향상 시키는 약물은 아니다. 그러나 혈액 속에 있는 금지약물을 제거를 촉진시킬 수 있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사용을 금지한다. 피네다는 소명이 받아들여져 출전 정지가 80경기에서 60경기로 줄어들었지만, 커리어에 심각한 오점을 남기게 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피네다는 통산(6년) 51승 46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1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호세 베리오스(11승 8패 평균자책점 3.78) 제이크 오도리지(14승 6패 평균자책점 3.61) 등과 함께 트윈스 선발진을 이끈 핵심이었지만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