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2일 ‘국가 부도의 날’, 13일 ‘내 안의 그놈’, 14일 TV 최초 방영되는 ‘신과 함께-인과 연’, 3편의 신작 영화를 비롯해 총 8편의 추석 특선 영화 라인업을 선보인다.
11일 밤 '사도'부터 추석 특선 영화가 시작된다. '사도'는 왕위계승 정통성 논란에 시달린 영조(송강호)와 사도세자(유아인)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린 영화. 송강호와 유아인 두 배우의 빛나는 연기력으로 개봉 당시 약 62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바 있다.
12일엔 '궁합'과 '국가 부도의 날'이 준비됐다.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 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김혜수, 유아인 주연의 ‘국가 부도의 날’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밀도감 있게 그려져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너의 결혼식'은 추석 연휴를 달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고3 여름 전학생 ‘승희’(박보영)를 보고 첫눈에 반한 ‘우연’(김영광)이 그녀와 커플이 되려는 순간 승희는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사라진 승희를 찾기 위한 우연의 끝없는 첫 사랑 탈환기다. ‘내안의 그놈’은 엘리트 조폭 판수(박성웅 분)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코미디 영화다. 모두 13일 방영 예정이다.
'신과 함께' 시리즈는 14일 연속 편성됐다. 오후 4시 20분 ‘신과 함께-죄와 벌’이 편성됐고, ‘신과 함께 인과 연’은 오후 8시 40분 TV에서 최초 방영된다. 2018년 개봉해 1227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던 ‘신과 함께 인과 연’은 한국적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신선한 볼거리와 농밀한 드라마를 자랑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객도 사로잡은 영화다.
추석 연휴 마지막인 15일에는 의욕 충만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이론 백단 경찰대생 희열(강하늘)의 혈기왕성 코믹수사액션물 ‘청년경찰’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예측불가능한 상황에 마주한 두 청년 경찰의 좌충우돌 실전 수사기가 코믹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