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1일 인천에서 열린 SK전에 5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3회 초 2사 2·3루에서 상대 선발 김광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2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점을 101개로 늘렸다. 이미 100득점 고지를 밟은 김하성은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한 2회 초 장영석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06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김하성은 올해 첫 번째이자 역대 33호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유격수로는 2014년 강정호(당시 넥센) 이후 역대 두 번째 달성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