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과 불후의 스케치북'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특집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 컬래버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이번 녹화는 실제로 '불후의 명곡' 녹화가 끝난 세트장에서 진행된 것은 물론 '불후의 명곡' 시그니처와도 같은 공 추첨을 MC인 유희열이 재현하며 색다른 재미를 준다.
정승환·벤·양다일·화사·폴킴·청하·십센치·거미·김민석(멜로망스)·케이윌·선우정아·다비치·어반자카파·데이브레이크까지 마치 연말 시상식을 능가하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10주년을 맞이해 '스케치북'에서 진행 중인 특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빛나는 목소리들을 한 데 모은 것. '유스케X뮤지션'은 지난 명곡을 특별한 목소리로 재해석해 부르고 '스케치북' 최초로 음원까지 발매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1월 시작, 현재까지 9개월 째 순항 중이다. 이번 추석 특집을 통해 지금까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발표된 30여 곡의 노래 중 엄선된 무대가 이어지며 한가위 깊은 밤 잊지 못할 귀호강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녹화에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깜짝 게스트가 등장, '불후의 명곡' MC이자 유희열의 초·중·고교 1년 선배인 신동엽이었다. 긴 시간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이번 녹화를 통해 아주 희귀한 무대를 만들었다. 무대를 앞두고 유희열과 신동엽은 "우리가 함께하는 무대는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