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을 6-1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5'까지 늘렸다. 지난 11일 잠실 두산전부터 이번 주에 열린 5경기를 모두 싹쓸이하며 5위(69승 1무 64패) 굳히기에 들어갔다.
선발 구창모가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하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NC 왼손 투수가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건 구창모가 사상 처음이다. 6회 2사부터 가동된 불펜은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1~4번 타자가 6안타 4타점을 합작했다. 특히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스몰린스키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선발 구창모와 뒤이어 나온 박진우, 김건태, 김진성이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2회 박석민의 선제 홈런과 3회 스몰린스키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며 "구창모의 10승 달성을 축하한다. 이를 발판 삼아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라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하길 바란다. 추석 연휴 마지막 경기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홈 팬들께 감사하다. 다음 주에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