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뮌헨에 ‘MCM 뮌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가 탄생한 뮌헨에서 선보이는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독일 뮌헨의 명품 거리 ‘막시밀리안’에 165.3㎡(50여 평) 규모로 구성했다.
매장은 브랜드가 시작한 70년대의 자유롭고 세련된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오늘날 MCM이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원형, 사각형, 직사각형, 삼각형 등 MCM의 클래식한 가방 모양에서 착안해 매장 내부를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MCM이 이번 뮌헨 매장 오픈을 통해 독일 헤리티지를 확인하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다진 입지를 제대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또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시작된 MCM이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다시 본 고장인 뮌헨에 금의환향했다고도 분석했다.
MCM은 올해 초 베를린, LA, 도쿄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며 MCM의 뉴스쿨 럭셔리 브랜드의 정체성과 글로벌 비전을 다지고 있다. MCM은 뮌헨에 이어 올해 말에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