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에 대한 북미 자동차 전문기관의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스포츠 세단 G70은 미국 자동차 리서치업체 오토퍼시픽이 선정한 ‘2019 이상적 자동차 어워드’에서 준고급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상적 자동차 어워드는 지난해 9∼12월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25개 부문별로 1위를 선정했다.
G70은 올해 1월에도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인 ‘2019 북미 올해의 차’에서 수상했고, 각종 조사에서도 잇따라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G70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지난 6월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콤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에도 JD파워가 발표한 멀티미디어 시스템 품질 조사에서 콤팩트 프리미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이은 호평에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다.
G70은 고급차 격전지 미국에서 지난 5월 1447대, 6월 1193대, 7월 905대 등으로 월 1000대 안팎으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판매량은 7635대다.
G70의 선전에 힘입어 제네시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총 1757대 판매됐다. 작년 동월(613대) 대비 2.9배 수준이다.
제네시스의 올해 들어 8월까지 총 판매량도 1만3350대로 작년 같은 기간(8490대)보다 57.2% 늘었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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