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도자재단은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여주, 이천, 광주에서 개최예정이었던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취소했다. '2019 제10회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예술 페스티벌이다.
경기 동두천시는 10월 19일 예정된 '소요단풍문화제'와 10월 26~27일 열려던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취소한다. 2003년 시작되어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2019 천사데이 제17주년 기념 천사 마라톤 대회'도 취소하고 아프니카돼지열병 확산 차단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여주시는 시민의 날 행사를 전격 취소한 데 이어 27일 개최예정이던 '2019 여주곤충페스티벌'도 취소했다.
양주시도 각종 행사들을 모두 취소했다. 이성호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이 최선"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