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캣이 연간 누적 매출액 100억원 고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3% 상승한 실적으로, 이로써 쿠캣은 지난해 매출액 80억원 역시 올해 3분기 만에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게다가 올해 들어 월매출이 매월 평균 18% 증가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하면 쿠캣의 올해 총 매출액은 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캣은 매출 성장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PB 제품을 선보인 점을 꼽았다. 글로벌 레시피 동영상 채널 ‘쿠캣’ 등 독자 운영 중인 70여 개 푸드 콘텐츠 채널을 구독하는 전 세계 약 3060만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월평균 3~4개의 새로운 PB 제품을 출시했고, 이중 히트제품이 잇따라 탄생하면서 가파른 매출 상승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구독자의 디저트 선호도 등을 분석해 내놓은 ‘쿠캣 고구마빵’은 출시 후 21회 연속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한 띵커바디 ‘오늘귀리’와 출시 첫 달에만 각각 2만 개 이상 판매된 쿠캣메이드 ‘꼬막장’ 및 ‘딱새우장’ 등을 잇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쿠캣은 매출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 푸드 콘텐츠 채널의 구독자 수 증가가 쿠캣마켓 신규 회원 및 고객의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 동일한 제품을 규격별로 다양화해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한 점, 지난 5월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쿠캣마켓이 가정간편식·건강 다이어트식·디저트 등 다채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앞세워 성공적으로 시장에 연착륙한 점 등도 유효했다.
쿠캣은 이번 사상 첫 연간 누적 매출액 100억 원 돌파를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푸드 콘텐츠 채널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동시에, 쿠캣마켓 PB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푸드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쿠캣 이문주 대표는 “쿠캣의 푸드 콘텐츠와 PB 제품을 사랑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작은 페이스북 페이지로 시작한 쿠캣이 연간 누적 매출액 100억원 돌파라는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 실적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모든 아시아인의 사랑을 받는 푸드 컴퍼니가 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