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극 '두 번은 없다'는 서울 한복판의 오래된 낙원여인숙에 모여든 투숙객들이 '인생에 두 번은 없다'를 외치며 실패와 상처를 딛고 재기를 꿈꾸는 유쾌, 상쾌, 통쾌한 사이다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11월 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의 깜짝 인연이 공개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윤여정과 곽동연이다. '두 번은 없다'에서 윤여정은 낙원여인숙의 CEO 복막례 역을, 곽동연은 낙원여인숙과 대결구도를 형성하는 구성호텔의 후계자 1순위로 꼽히는 나해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2013년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고모와 조카의 관계로 함께 출연했던 바 있다. 특히 곽동연은 데뷔작 이후 주연 배우로 우뚝 성장해 '두 번은 없다'를 통해 7년여 만에 윤여정과 다시 함께 작품을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윤여정은 '두 번은 없다'를 통해 곽동연에 이어 구현숙 작가와도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작품은 2008년에 방영됐던 MBC '춘자네 경사났네'. 무려 11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것. 무엇보다 '두 번은 없다'는 주말극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구현숙 작가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윤여정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과 송원석도 '두 번은 없다'로 두 번째 만남이다. 두 사람은 전작이었던 TV조선 주말극 '조선 생존기'에서 썸남썸녀의 관계로 함께 만났다. 이번 작품에서 박세완과 송원석은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 낙원여인숙에 장기투숙을 하게 되면서 조금은 애틋하고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때문에 두 사람은 '두 번은 없다'에서도 두말할 것 없는 연기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오지호와 예지원도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 이어 '두 번은 없다'에서 두 번째 연기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낙원여인숙 5호실과 6호실에 나란히 장기투숙 중인 감풍기와 방은지 역을 맡는다. 이들은 매력만점 외모를 무기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캐릭터라는 점이 서로 꼭 닮아있다. 만났다 하면 티격태격하는 견원지간이지만 서로를 제일 잘 파악하고 있는 옆방 이웃으로 환상의 복식호흡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두 번은 없다'에는 출연진들 간 다양한 연결고리가 존재한다. 극의 든든한 중심축을 차지하는 윤여정, 주현, 한진희는 이미 여러 작품 속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더불어 박준금은 구현숙 작가의 '백년의 유산'을 시작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두 번은 없다'까지 연달아 출연하게 되면서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배우들의 특별한 인연 연결고리로 유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