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21일 오전 7시 기준 37.4%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말레피센트2'(10.4%)를 큰 격차로 밀어낸 결과다. 예매관객수도 4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3일 개봉하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원작은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스크린에 담긴 '82년생 김지영' 또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받으며 극장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원작자 조남주 작가는 이 영화에 대해 "소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영화라 생각한다. 김지영 씨에 대한 위로이자 저에게도 격려와 위로를 주었다. 관객들에게도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