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는 22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The Book Of Us : Entropy'(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 수록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은 'Sweet Chaos'(스위트 카오스)다.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수장이 '스위트 카오스'라는 키워드를 제시했고, 이 컨셉트에 맞춰 멤버들이 완성한 곡이다. 그동안 선보인 타이틀곡 중 가장 빠른 BPM으로, 강렬한 곡 분위기를 자랑한다. 달콤한 사랑 때문에 삶이 흐트러져 혼란스러운 감정을 강한 비트 위에 실어 노래한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사랑을 표현한 'Deep in love'(딥 인 러브), 상대가 뭘 하고 있을지 상상해 보는 '지금쯤'으로 달달 무드를 더한다.
총 11번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정규 앨범은 컨셉트도 확실하고, 음악적 완성도도 높다. 전작 'The Book of Us : Gravity'에서는 관계의 시작점에서 느끼는 끌림과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 정규 3집에선 잔잔하던 일상을 뒤흔든 사랑의 감정을 노래했다. 1~6번 트랙까지는 관계의 따뜻한 면을, 7~11번 트랙까지는 차가운 면을 표현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도 가장 눈길을 끈다. 80년대 LA 메탈, 디스코, 라틴 팝, 보사노바, 레게 등 밴드 음악으로 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EMERGENCY'(이머전시)로 디스코 장르에 도전했고, 레게풍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막말'과 보사노바 스타일의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아야야'로 앨범에 다채로움을 입혔다.
DAY6는 "여러가지 장르로 섞여서 들어도 괜찮은 음악으로 들렸으면 좋겠다"며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 늙지 않고 유행타지 않는 음악을 만들고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