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LG전자와 함께 웨일 브라우저를 LG 스마트폰에 최적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웨일 브라우저 모바일 최적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LG 스마트폰에서 웨일 브라우저를 저전력으로도 구동할 수 있는 저전력 브라우징 기술과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응답속도 구현이 가능한 프로세스 가속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지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LG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해진 온라인 경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네이버 웨일은 퀄컴과도 웨일 브라우저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네이버 측은 "이번 업무 협약은 양사가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네이버와 LG전자는 9월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LG 듀얼 스크린에 UIUser Interface를 최적화한 웨일 브라우저를 함께 선보인 바 있다.
LG 듀얼 스크린에 최적화된 웨일 브라우저는 이번에 출시된 LG V50S씽큐뿐만 아니라 전작인 LG V50씽큐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