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겸(유영)이 조선 시대 최고의 권력을 가진 김가(家)의 규수로 변신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배우 이화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9일 "이화겸이 TV CHOSUN 새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 김송이 역으로 캐스팅됐다.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출연하는 만큼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인 왕비의 권력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극 중 이화겸은 당대 으뜸 세도가인 안동 김씨 가문의 여식으로 왕비라는 권력을 얻기 위해 가문이 가진 힘을 이용할 줄 아는 영특한 규수 김송이로 분한다. 또 왕비가 되기 위한 간택에서 진세연(강은보), 이열음(조영지)과 첨예한 대립 구도를 형성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화겸은 소속사를 통해 "사극이라는 장르에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간택'이라는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든든한 감독님과 선배님들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 송이를 통해 보여드릴 배우 이화겸의 새로운 모습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2012년 그룹 헬로비너스 유영으로 데뷔, 드라마 '후아유', '써클: 이어진 두 세계' 등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이화겸은 올해 7월 유영에서 이화겸으로 이름을 바꾸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주라인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