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광주FC 감독(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광주FC의 창단 첫 우승 및 1부리그 승격을 지휘한 박진섭 감독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감독'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박진섭 감독을 신라스테이가 후원하는 K리그 '10월의 감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광주는 10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33라운드 FC 안양전에서 4-0으로 승리한 광주는 같은 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0-2로 진 2위 부산 아이파크의 추격을 따돌리고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2018시즌부터 광주를 이끈 박 감독은 올 시즌 개막 1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등 부임 2시즌 만에 광주를 1부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도자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아울러 박 감독은 지난 6월에도 역시 광주의 전승을 진두지휘해 이달의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올 시즌에만 두 번이나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프로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신라스테이 숙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올 시즌 홈에서 12승 5무로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광주는 11월 3일 전남 드래곤즈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시민구단 최초이자 K리그 통산 17년 만에 홈 무패 우승을 노린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저작권자(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