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따르면 고인의 발인은 3일 예정됐다. 상주인 아내 손명희 씨와 자녀들이 조문객을 맞고 있다.
고인은 간경화와 폐암 등으로 투병을 이어오다 눈을 감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매일 술을 마셨지만 건강에 이상이 생긴 후 금주를 하고 있다고 말한지 1년만으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함중아는 1972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데뷔해 1977년 함정필, 최동권과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입상했다. 1978년 그룹 합중아와 양키스를 결성했고 1980년 ‘풍문으로 들었소’로 인기를 모았다. ‘내게도 사랑이’, ‘카스바의 여인’, ‘안개 속의 두 그림자’, ‘조용한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