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3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간미연보다 3세 연하인 황바울은 뮤지컬겸 연극배우로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결혼까지 이어졌다.
황바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남지 않은 결혼식. 믿기지 않지만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은 값지고 소중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커지고 옆에서 함께하며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미연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모태신앙인 황바울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본인도 기독교로 개종했음을 고백했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하고 '야야야', '인형', '킬러', 'Get Up' 등으로 사랑받았다. 2004년 팀 해체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대표곡 '파파라치'를 남겼다.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황바울은 2006년 SBS '비바! 프리즈' MC로 데뷔하고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KBS2 '생방송 오늘', tvN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