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월화극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이정재(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보좌관2' 측은 오늘(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국회의원 이정재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스포트라이트 뒤에 있던 보좌관 시절과 달리, 이제 김갑수(송희섭) 법무부 장관과 대한당 의원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정재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국회의원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취임 첫 공식 행보로 종종 이뤄지는 현충원 참배. 김갑수 법무부 장관과 그를 위시한 대한당 중진 의원들, 그리고 초선의원 장태준까지 다함께 현충원을 찾아 당내 결의를 다지는 듯하다. 그리고 이정재는 원내대표 김익태(이상국) 의원과 남성진(안현민) 의원 등 당 최고의원들을 제치고 김갑수의 바로 오른편 정중앙에 섰다. 그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김갑수의 의도가 예측된다. 이정재는 그런 김갑수에게 아직까진 깍듯이 예의를 차린다. 하지만 공개된 예고 영상에선 그와의 전면전이 예측되고 있어 폭풍전야의 긴장감이 느껴진다.
'보좌관2' 제작진은 "국회의원 이정재가 첫 방송부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주저없이 직진한다. 더욱 강인해진 비례대표 초선의원 신민아(강선영), 이정재의 보좌관이 된 이엘리야(윤혜원), 신민아 의원실 8급 비서로 자리를 옮긴 김동준(한도경)까지 이전과 달라진 인물들의 새로운 모습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늘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