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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제, 김무열의 시대가 온다 [무비로그] ②

‘범죄도시’ 시리즈가 한국 영화 시장에 자리잡은 이유에는 마동석의 역할이 크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또 다른 매력은 마동석에 맞서는, 매 시즌 변화하는 빌런에 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다. 김무열이 ‘범죄도시4’를 통해 폭발적인 열연을 펼쳐내며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알렸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검거하는 범죄 소탕극. 극중 김무열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백창기를 열연했다. 또 다른 빌런인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이 고용한 인물로,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이다. 극 중 백창기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걸림돌이란 판단이 서면 상대의 심장에 주저 없이, 그리고 정확하게 단검을 내리꽂는다. “두려움이란 세포가 없는 놈”이란 장동철의 말처럼 경찰서에서 살인을 저지르는가 하면, 마석도와의 대결에서도 결코 물러서는 법이 없다.그렇다고 짐승처럼 포효하지도 않는다. 조용히 담배를 피우며 상대를 주시하다 예기치 못한 타이밍에서 날아오르고, “입 꽉 깨물어요. 피 많이 날 거야”라고 귓가에 읊조린 후 곧바로 목을 그어 버린다. 폭풍전야 후 이어지는 묵직한 한 방은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며 공포감을 조성한다. 예고됐던 것처럼 역대급 빌런의 얼굴이다. 여기에는 김무열의 열연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캐릭터 해석 능력이 기반이 됐다. 김무열은 그간 선과 악을 자유롭게 오가던 얼굴에서 유함을 완전히 거둬내고, 몸무게를 10kg 이상 증량했다. 과거 ‘악인전’ 때처럼 단순히 덩치를 키운 게 아니라 늘어난 체중을 근육으로 키웠다. 수분기가 쫙 빠진 채 탄탄하게 빚어진 몸은 그 자체만으로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이 영화를 진두지휘한 마동석 역시 그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동석은 “‘범죄도시4’ 시나리오 작업을 할 때 김무열 밖에 생각이 안났다. ‘악인전’ 때도 그랬지만 굉장히 유연하고 훌륭하게 연기했다. 운동을 많이 해서 액션도 잘했다. ‘범죄도시4’ 뿐만 아니라 새로운 캐릭터로도 만나고 싶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물론 돌이켜 생각해 보면 김무열의 이런 활약이 대단히 놀라울 일은 아니다. 이미 그는 오래전부터 연기력부터 피지컬까지 모든 면에서 우위를 점한 배우였다. 안양예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한 김무열은 2002년 뮤지컬 ‘짱따’(데뷔작은 1999년 개봉한 영화 ‘사이간’이다)를 시작으로 ‘아가씨와 건달들’, ‘지하철 1호선’, ‘쓰릴미’, ‘김종욱 찾기’, ‘킹키부츠’ 등 꾸준히 무대에 오르며 인지도를 올렸다.‘뮤지컬계의 아이돌’이란 타이틀을 따낸 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체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소소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정지우 감독의 ‘은교’를 통해 잠재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영화 ‘연평해전’, ‘기억의 밤’, ‘머니백’, ‘인랑’, ‘정직한 후보’ 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두루 경험하며 내공을 쌓았다. 그리고 이제 그간의 노력을 대중적 성공으로 보상받을 시간이 왔다. 앞선 시리즈에서 윤계상과 이준혁이 그러했듯 ‘범죄도시’ 빌런이란 새로운 발판을 통해 김무열이 배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7 06:00
연예일반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손호준과 관계 회복?.. 단란한 저녁 식사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손호준의 단란한 저녁 식사 현장이 포착됐다.20일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 측은 서재원(장나라), 허순영(손호준)이 단란한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지난 방송에서는 서재원이 남편 허순영과 절친 권윤진(소이현)의 불륜에 이혼을 결심, 양육권과 이혼 소송을 위해 내달리던 중 딸 허아린(최소율) 의 유전자 검사라는 상상 못한 상황에 마주했다.서재원은 ‘잊지 마, 그날 니가 한 짓을’이라는 AMI의 문자에 동반된 유전자 검사 업체 도림바이오에 허순영이 전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에서 찾은 도림바이오 봉투에서 유전자 검사지를 꺼내려는 시도를 하며 사색이 된다.무엇보다 이날 방송될 7회에서는 장나라와 손호준이 치열하게 대립하던 양상을 버리고 최소율과 오붓하게 둘러앉은 화목한 가족 만찬 장면으로 불안감에 불을 지핀다. 특히 허순영은 환하게 웃음을 짓는 서재원을 향해 의혹의 눈길을 보내며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의아해한다.서재원은 연신 해맑은 미소로 남편과 딸을 바라보는가 하면 180도 달라진 텐션을 드러내며 갑자기 혀순영의 손을 지그시 잡아 허순영을 놀라게 한다. 과연 서재원과 허순영의 단란한 저녁 식사가 관계 개선의 신호탄일지 폭풍전야의 징조가 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급변 상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제작진은 “불륜으로 인한 이혼과 양육권 쟁탈 전쟁으로 파경 위기에 처했던 서재원과 허순영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운명을 맞은 것일지 직접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0 17:31
드라마

“정유민→진지희, 보지 못한 이미지 변신”...‘완벽한 결혼의 정석’ 관전포인트

‘완벽한 결혼의 정석’이 안방극장에서 조용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MBN 새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극본 임서라/연출 오상원)이 지난달 28일 첫 방송됐다. 드라마는 현재 6회까지 진행, 시청률 1.1%→1.9%→1.4%→2.2%→1.6%→1.8%를 기록하며 차츰 대중 곁에 스며들고 있다.‘완벽한 결혼의 정석’은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와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와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연기하는 남자의 아찔하고 은밀한 로맨스 복수극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으면서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 관전포인트1. 여배우들의 변신은 무죄‘완벽한 결혼의 정석’에는 배우 정유민을 필두로 진지희, 이민영 등이 호흡을 맞춘다. 정유민은 한울금융그룹 회장의 입양아로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계약결혼을 선택한 한이주를, 진지희는 한울금융그룹 회장의 유일한 손녀 한유라를 맡았다. 진지희는 사랑스런 모습 뒤 악랄한 욕망이 숨겨진 악녀를 잘 그려내고 있다. 이민영은 권모술수에 능한 한울금융그룹 임원이자 갤러리 더한이 대표 이정혜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완벽한 결혼의 정석’ 제작진은 “극 초반 여배우들의 활약에 주목해달라"며 "여주인공 정유민의 신선한 연기와 더불어 이민영, 진지희의 이미지 변신은 지금껏 어디서도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배우들이 기존에 갖고 있던 연기 톤이나 느낌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흥미진진함이 그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유민은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빨강풍선’(2021년)을 통해 MZ세대의 개인주의 강한 회사원 역할을,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2021년)에서는 금수저 철부지 공주 소녀 역할을 맡아 대중과 호흡했던 터. 정유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상에 복수하는, 치열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 관전포인트2. 성공 맛 본 MBN·지담 뭉쳤다이번 드라마에는 여배우들 외에도 배우 성훈을 비롯해 강신효, 전노민, 김응수 등 안정적인 중견 배우들이 한 데 뭉쳐 신뢰를 더한다. 사실 이 배우들은 지난 2022년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이끌었던 조합이기도 하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제작사 지담은 이미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로 이번 드라마 라인업을 꾸렸다. ‘결혼작사 이혼작곡3’에서 현실적인 영상미로 공감을 이끌어냈던 오상원 감독은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감각적이면서도 세밀한 디테일을 살린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MBN은 지난 2021년 7월 종영한 퓨전 사극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로 주말드라마 흥행을 맛봤다. 당시 시청률은 3.1%로 시작해 점차 오르더니 결국 마지막 회 9.8%라는 MBN 방영 드라마 중 역대 최고 기록을 써냈다. 이후 MBN은 주말드라마를 편성하지 않다가 ‘완벽한 결혼의 정석’으로 2년만에 부활시켰다. ‘보쌈-운명을 훔치다’에 이어 또 한 번 성공작을 노리는 MBN과 ‘결혼작사 이혼작곡’ 성공 기운을 들고 온 지담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주목된다.‘완벽한 결혼의 정석’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가 집계하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10월 4주)’ 부문에서 성훈, 정유민, 진지희가 나란히 5~7위에 랭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11월 1주차에서는 정유민과 성훈이 각각 26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작진은 “이전 어떤 드라마와도 비교했을 때 색다른 회귀 로맨스 복수극이 될 거라 확신한다. 눈 뗄 수 없이 몰아치는 빠르고 폭풍전야의 연속인 서사를 함께 지켜봐 주시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5 06:10
연예일반

템페스트, 새 앨범명은 ‘폭풍 속으로’…20일 컴백 카운트다운 돌입

그룹 템페스트가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템페스트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싱글앨범 ‘폭풍 속으로’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했다.스케줄러에 따르면 템페스트는 오는 4일 신보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컴백 예열에 돌입한다. 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콘셉트 포토를 잇달아 공개하고, 트랙리스트, 리릭 포스터, 뮤직비디오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20일에는 앨범 발매와 함께 컴백 쇼케이스를 펼치며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템페스트는 전작 ‘폭풍전야’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템페스트를 담은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시련에 휩쓸리지 않는 청춘의 이야기 그리며 템페스트만의 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매력을 선보였다. 템페스트는 이번 신보 ‘폭풍 속으로’를 통해 ‘폭풍’ 시리즈의 본격적인 서사를 그릴 예정이다. ‘퍼포먼스 맛집’에 이은 ‘서사 맛집’의 행보를 보여줄 템페스트의 컴백에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한 커밍순 이미지에서 자동차 계기판의 모습을 담아 거친 질주를 예고했던 템페스트는 이번 스케줄러에서도 모래바람을 흩날리며 질주하는 자동차의 모습을 배경으로 담아 가요계에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층 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올 템페스트의 첫 번째 싱글앨범 ‘폭풍 속으로’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09:33
예능

[TVis] “가방 놔요!, 당장 숙소 가고 싶어요” 16기 영숙, 홀로 숙소 복귀 초유의 사태 (나는 솔로)

‘나는 솔로’ 돌싱특집 16기에 매서운 폭풍이 예고됐다.지난 23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에서는 한복 데이트에 나선 영숙과 광수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한복 랜덤 데이트'에서 슈퍼 데이트권을 함께 따내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영숙, 광수는 함께 저녁 식사를 위해 한 식당으로 향했다. 식당에는 이미 상철과 정숙이 회 포장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네 사람은 서로 어색한 기류를 보이며 마주했다. 자리를 잡은 영숙과 광수 뒤로 상철, 정숙은 그대로 숙소로 이동했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싸우는 소리가 났다. 일단은 광수님의 데이트 자리이기 때문에 아무 얘기 안하고 모른 채 자리를 떠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영숙의 모습이 잡혔다. 이내 영숙은 “당장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있기 싫다”며 광수를 밀어냈다. 결국 식당에서 나와 홀로 택시를 잡으려는 영숙 옆에서 광수가 “같이 안 갈 테니까 잠깐 얘기 좀 하자”라고 말하자 그는 “가방 놔요!”라며 크게 거절, 택시를 타고 홀로 숙소로 향했다.이후 영숙은 숙소에서도 옥순과 신경전을 벌여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16기 멤버들은 일동 당황, 폭풍전야를 맞이하고 있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4 07:49
연예일반

‘경소문2’ 진선규, 드디어 폭주 ‘악귀일체’…사람 죽이고 구치소 탈옥

‘경소문2’ 진선규가 폭주와 함께 악귀와 혼연일체가 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소문2’) 5회는 마주석(진선규)이 악귀와 일체화된 후 소문(조병규)과 대면하는 모습까지 일제히 휘몰아치며 몰입감을 높였다. 재판장에서 필광(강기영), 겔리(김히어라)는 살기가 넘실거리는 마주석을 발견하곤 “우리와 같은 놈이네. 마음에 드는 눈빛이야”라고 흥미를 느낀 후 자신들을 알아보는 마주석과 눈이 마주치자 아직 악귀가 깨어나지 않은 마주석의 잠재적 역량에 놀라워했다. 한편 소문은 마주석이 “그놈을 용서한다고 할까? 다 잊었다고 할까? 민지(홍지희)는 이제 없어. 이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고 선을 그으며 차가운 눈빛을 보이자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이질적인 기운을 느꼈고, 가모탁(유준상) 역시 카운터즈에게 “(마주석) 위험해 보였어”라고 경고해 앞으로 휘몰아칠 폭풍전야를 예고했다.그 사이 카운터즈는 악귀 겔리를 뒤쫓던 중 악귀즈가 백두기획건설 사기분양 사건의 배후임을 알아챘다. 악귀 겔리는 백두기획건설로부터 사기를 친 돈을 찾으러 왔지만 돈세탁 업자들은 이미 두 악귀의 돈을 빼돌린 뒤였고, 이에 분노한 겔리가 돈세탁 업자들을 죽인 뒤 돈의 행방을 찾아내려는 순간 카운터즈가 나타났던 것. 특히 겔리는 도망치던 중 나적봉(유인수 분)의 능력이 악귀 냄새 맡는 후각임을 알게 되어 손에 땀을 쥐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가모탁은 “사건은 피해자들이 끝났다고 할 때 끝나는 거야”라며 필광과 겔리를 수배 내린 뒤 소문과 함께 돈세탁 장소로 추정되는 세탁소에서 증거를 확보했다. 아울러 소문이 도망가는 돈세탁 업자의 목덜미에서 장미 문신을 발견하면서 카운터즈는 백두기획건설 사기분양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이 가운데 악귀 필광과 겔리는 “그 눈빛, 느껴지는 힘이 달랐어. 그런데 그 힘을 누르고 있단 말이지? 우리가 먼저 도와줘야지. 두고 봐. 힘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마주석, 아주 특별한 놈이 될 거야”라며 특별한 능력이 예측되는 마주석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에게 접근했다. 그 사이 마주석 내면의 악 또한 “이제라도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야지”, “네 아내와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은 아이만 생각해”, “날 받아들이기만 하면 돼. 그럼 세상 누구도 우리를 못 막는다고”라며 유혹했고, 그 순간 필광이 마주석의 면회를 오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필광은 마주석에게 “너에게 진실을 알려주려 온 사람”이라고 밝힌 뒤 “네 아내를 죽인 게 정말 박프로였을까? 가엽게도 마주석 넌 아직 진실의 근처에도 가지 못했어”라며 자신의 염력을 과시하는 동시에 마주석의 분노를 자극했다. 이후 마주석을 또다시 찾아간 필광과 겔리. 겔리는 마주석의 기억을 읽은 뒤 “뽀물이 어때? 태명을 된소리로 지어주면 건강하다잖아”라며 죽은 아내가 했던 말을 따라 하며 분노와 복수심을 억누르는 마주석을 도발해 시청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필광 또한 진실을 말하라고 소리치며 자신에게 달려드는 마주석을 염력으로 제압한 뒤 마주석이 자신의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자 “네 힘을, 네 분노를 받아들여라. 그게 네 복수를 도울 거고 나한테 그게 필요하거든”이라면서 “첫 번째 복수를 마치고 나면 그다음 진실이 널 기다릴 거야”라며 기름을 부으며 끓어오르는 마주석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극 말미 마주석이 분노를 폭발시키며 악귀와 혼연일체를 이뤄 극의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마주석이 악귀를 온전히 받아들인 순간 마주석을 괴롭혔던 구치소 수용자들이 찾아와 또다시 그의 아내를 모욕하며 자극했고, 폭주하기 시작한 마주석은 악귀의 힘으로 교도소를 초토화했다. 이후 운동장을 메우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마주석은 구치소 담을 넘으며 탈옥했는데, 그의 앞에는 충격에 휩싸인 소문이 서 있었다. 악귀 마주석의 형형한 붉은빛 눈을 본 소문은 “아저씨가 악귀?”라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상황에 경악했고, 악귀 마주석은 소문을 향해 “우리를 방해하는 놈”이라고 말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카운터즈와 악귀 마주석의 맞대결을 예고했다.‘경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13일 밤 9시 20분 6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09:02
연예일반

“1위 하면 반삭”…소디엑, 글로벌 팬 등에 업고 신인상 정조준 [종합]

그룹 소디엑이 글로벌 팬들을 등에 업고 ‘5세대 대표 아이돌’ 차기 주자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소디엑의 정식 데뷔곡 ‘쓰로우 더 다이스’(THROW A DICE) 발매 쇼케이스가 2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소디엑은 끝없는 노력과 진취적인 힘으로 스스로의 별자리를 찾아간다는 뜻을 내포한 그룹이다. 첫 글자이자 심볼인 X에 담긴 무한한 가능성처럼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 다채로운 음악 세계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이날 리더 렉스는 “멤버들이 항상 이날을 꿈꾸며 연습해왔다.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수 있어 너무 떨리고 기쁘다. 기다려준 팬들 감사하고 정식 데뷔 앨범 많은 사람이 즐겨주길 바란다”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소디엑은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각종 유명 매거진의 러브콜을 받는가 하면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최된 ‘웨이보 어카운트 페스티벌 2022’(WEIBO Account Festival 2022)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신인 남자 그룹상을 받았다.이에 범수는 “멤버들 모두 굉장히 놀랐다. 유명한 시상식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수상까지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다국적 멤버로 구성돼 있어 글로벌 팬들의 지지를 받은 덕이 아닌가 싶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쓰로우 어 다이스’는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결국 목표한 바를 이뤄간다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힙합 베이스에 화려한 리듬과 미니멀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쓰로우 어 다이스’의 킬링 포인트를 묻자 다빈은 “폭풍전야 같은 느낌이다. 거친 랩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서로 오가면서 쏟아지는 변신과 전환이 특징”이라고 답했다. 이어 웨인은 “우리의 파워풀하고 리드미컬한 퍼포먼스 역시 킬링 포인트”라고 짚었다. 올해 많은 보이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소디엑만의 차별점을 묻자 규민은 “영어 가사로 구성된 프리 데뷔곡 ‘콜링’(CALLING)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소디엑은 글로벌 팬들을 저격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멤버들이 수록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차별점으로 내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소디엑의 롤모델은 누구일까. 렉스는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렉스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목표를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주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방탄소년단처럼 모든 아티스트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어 씽은 “어릴 때부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고 자랐다. 그때부터 롤모델이었다”며 웃었다.웨인은 “몬스타엑스가 롤모델이다. 몬스타엑스의 파워풀함과 무대 장악력이 배울 점이라 생각한다. 몬스타엑스 하면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명확한 것 역시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소디엑은 ‘쓰로우 어 다이스’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언급했다. 현식은 “음악방송에서 다른 선배님들과 겨뤄 1위를 해보고 싶다. 또한 신인상도 받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어 범수는 “지금 머리가 긴 상태다.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다면 반삭하겠다”며 파격적인 1위 공약을 내걸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마지막으로 렉스는 “앞으로 멋진 모습, 노력하는 모습 보여줄 테니 기대해줬으면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한편 ‘쓰로우 어 다이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5 17:35
연예일반

‘컴백 D-2’ 템페스트, ‘폭풍전야’ 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탄탄한 음악적 서사

그룹 템페스트가 신보 음원 일부를 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템페스트는 지난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는 첫 번째 트랙 ‘폭풍의 눈’부터 ‘난장’, ‘프릭 쇼’, ‘아이 윌 비 데어’까지 총 네 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공개됐다. 특히 휘날리는 눈과 함께 얼어붙은 학교에는 폭풍이 몰아치기 전의 정적이 감돌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타이틀곡 ‘난장’은 고요한 신을 휩쓸 폭풍이 되어 일순간에 무대를 뒤집는 위험한 존재가 되겠다는 템페스트의 포부를 담은 곡이다. 매 앨범 탄탄한 서사를 선보여 온 템페스트가 이번에는 ‘난장(亂場)’이라는 우리 고유의 정서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렸다.이 밖에도 다채로운 네 곡 안에서 템페스트만의 청량하고 펑키한 매력부터 파워풀하고 자유분방한 에너지, 아날로그적 감성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루와 화랑이 전곡 작사에 참여한 만큼 템페스트의 색깔을 가득 담은 가사들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폭풍전야’는 ‘폭풍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는 앨범으로, 소용돌이치는 청춘의 에너지와 템페스트의 자신감과 열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09:33
연예일반

템페스트, 청춘의 패기 담은 ‘폭풍전야’ 단체 콘셉트 포토 공개

그룹 템페스트가 청춘의 패기를 담은 단체 콘셉트 포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템페스트는 7일 공식 SNS에 네 번째 미니앨범 ‘폭풍전야’ 단체 콘셉트 포토를 게재했다.첫 번째 단체 콘셉트 포토 속 템페스트는 스쿨룩을 입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템페스트의 천진난만한 눈빛이 순정만화 남자 주인공을 연상케 한다. 두 번째 단체 콘셉트 포토에는 붉은 배경과 조명 속에서 한층 강렬하게 빛나는 템페스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트릿 패션으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이는 것은 물론 도전적인 시선을 통해 템페스트만의 패기를 고스란히 전달한다.‘폭풍전야’는 소용돌이치는 청춘의 에너지는 물론 템페스트의 자신감과 열정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앨범이다.한편 ‘폭풍전야’는 오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7 13:49
프로야구

'폭풍전야' KBO...검찰 압수수색 17시 전후로 종료

오전부터 시작된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실 압수수색이 8시간 넘게 진행된 끝에 마무리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O야구회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KBO 산하 마케팅 자회사인 케이비오피(KBOP) 관계자의 배임수재 혐의와 관련한 사건을 경찰에서 송치받아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BOP는 리그 스폰서십 선정 관리나 리그 공식 후원사 유치 관리, 각 구단에서 위임받은 통합 상품화 사업, 리그 중계권 사업 등을 맡고 있다.KBO는 따로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은 방송 중계사업 계약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KBO는 이미 지난해에도 중계권을 운용하는 스포츠마케팅 전문업체A의 대표가 횡령 및 로비 혐의를 받아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은 횡령금 중 일부가 KBO 간부 A씨의 아내에게 급여 명목으로 흘러간 사실을 포착해 수사를 벌였으나 불송치 처분했다. 이번 압수수색 역시 지난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검찰은 중계권 이권을 두고 간부 A씨가 직무를 이용해 혜택을 주고 그 대가로 금품이 전해졌다는 의혹을 규명할 예정이다. 당시 불송치로 끝났으나 검찰은 사실상 재수사를 벌여 이같은 의혹에 혐의점이 있다고 보고 강제 수사에 나섰다.본지 취재 결과 압수수색은 오전 8시 반 이전부터 시작됐고, 8시간 이상 지난 17시 전후가 되어서야 종료됐다. KBO 사무실 전체 수색이 아닌 일부가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개막을 단 하루 앞둔 상황에서 리그 진통이 더 심해지게 됐다. KBO리그는 앞서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방출 및 참가활동 정지를 받았고, 29일에는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이 선수와 협상에서 뒷돈을 요구한 것이 밝혀져 해임됐다. 이어 31일에는 사무국 압수수색에 더해 불법 도박 신고까지 접수돼 파문이 더 커질 전망이다.양재=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3.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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