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머니'는 지난 14일 하루동안 12만 2563명의 관객을 동원해 26만 918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을 제치고 새롭게 정상의 자리를 차지해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담았다.
'남부군' '하얀 전쟁'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등 지난 37년간 숱한 화제작을 통해 한국 사회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해온 정지영 감독의 신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