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이 'VIP'를 통해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극 'VIP' 5회에는 표예진(유리)을 보고 분노한 부사장의 사모 전혜진(명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혜진은 직원들과 함께 전시관 입구 스크린에 나오는 상품전 홍보영상을 보다가 중간 소개 영상에 등장한 표예진을 보고는 손에 들고 있던 와인잔을 화면에 던지며 깨진 화면 속 웃는 유리를 차갑게 노려봤다.
이날 전혜진의 등장과 함께 시식 코너에서 일하던 표예진이 일련의 사건을 겪고 갑작스럽게 VIP 전담팀으로 발령된 뒷 배경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졌다.
전혜진은 35회 미스코리아로 데뷔, 예능 MC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9년 '큰 언니' 송인옥 역의 연기를 마지막으로 결혼과 동시에 오랜 휴식기를 보냈다. 10년 만에 'VIP'로 복귀한 전혜진의 활약에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