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최명길 부부 김한길, 최명길 부부가 '길길이 다시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다.
오늘(25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될 채널A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에는 폐암 4기, 삶의 큰 고비를 겪고 제2의 인생을 다시 사는 길길 부부,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24년 차 부부인 두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아차산으로 향한다. 김한길과 발맞춰 걷던 최명길은 "(당신) 지금 여기까지 오는데 한 번도 안 쉬었어"라며 감격스러워한다.
김한길은 "6~7개월 전만 해도 숨이 차올라 잘 걷지 못해 비참했다. '국민 환자'가 되니 세상이 자신에게 너그러워졌다"며 너스레를 떤다. 부부는 짧은 산책 시간 동안 그의 건강을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사를 하며 오붓한 시간을 즐긴다.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아 다시 잘 살아가고 있는 길길 부부가 털어놓는 지난겨울, 그리고 다시 사는 하루의 이야기는 '길길이 다시 산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