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막을 내린 PBA투어 5차 대회 ‘메디힐 PBA-LPBA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장면들이 남녀 결승전에서 연달아 연출되었다.
LPBA 결승전에 오른 이미래 선수와 김갑선 선수가 세트 스코어 2:2 박빙의 승부로 만난 마지막 5세트 2이닝에서 이미래선수가 9점 하이런을 하면서 9:0으로 마지막 세트를 퍼펙트하게 이기면서 최종 스코어 3:2로 김갑선 선수를 이기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래 선수가 마지막 세트에서 한 큐에 9점을 획득하면서 퍼펙트세트를 만들어 ‘TS샴푸 퍼펙트 큐’에 해당되나 싶었으나 아쉽게도 마지막 세트는 해당되지 않아, 이미래 선수에겐 아쉬움이 더 한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우승상금과 함께 퍼펙트 큐 상금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대회 마지막날인 PBA 결승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되었다. 결승전 6세트 엄상필선수가 우승자인 마르티네스와 경기 중 1이닝에 무려 12점 하이런을 하면서 ‘TS샴푸 퍼팩트 큐’를 기대하였으나 아쉽게도 15점에 3점이 부족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아쉬움을 자아냈다.
'TS샴푸 퍼펙트 큐'는 지난 4차 대회인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부터 신설된 시상제도이다. 이는 세트제 경기에서 한 번의 큐로 해당 세트를 끝낼 경우 주어지는 특별 시상제도다. 상대 선수 점수가 0점인 상태에서 한 이닝을 한 큐에 하이런으로 그 세트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이닝에 상관없이 남자는 15점, 여자는 11점을 달성하는 경우다. 단 마지막 세트는 해당되지 않는다. 아직까지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TS샴푸 퍼펙트 큐'를 달성한 남녀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주어지며, 남녀부 각 첫 달성자에 한해서만 시상한다. 이 'TS샴푸 퍼펙트 큐'는 남은 시즌 동안 시상자가 나올 때까지 진행할 예정으로, 당구 마니아들은 누가 첫 수상자가 될 것인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손흥민샴푸’로 유명한 ‘TS샴푸’를 제조하는 TS트릴리온은 올해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했다.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에 플래티넘 스폰서십을 하고 있었던 TS트릴리온은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면서, 무엇보다도 정규 시즌과 달리 지상파 방송을 통해 전국에 TS샴푸 로고가 전파를 탔다. 또한 지난 추석 연휴 동안 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된 ‘TS샴푸 PBA-LPBA 챔피언십’은 ‘TS샴푸’의 대표 컬러 녹색 당구대를 채택하였고, 예술구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이 늘었으며, 모든 경기를 스포츠 채널은 물론 다음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많은 시청자를 확보하면서 기존 PBA 대회보다 더 많은 광고홍보 효과를 얻었다.
TS트릴리온은 대표 브랜드 ‘TS샴푸’를 필두로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까지 사업 확장을 하면서 건강생활 전문브랜드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국내 탈모샴푸 시장에서 1위 브랜드로서, TS모델인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와 배우 차인표, 이장우, 소이현 그리고 가수 황치열 등을 통해 온&오프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