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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가장 이로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은? 음식물 분쇄기
음식물 분쇄기는 현재 가장 화두에 오른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이다. 싱크대에서 하수구를 통해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방식이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느냐, 안 주느냐가 논쟁의 쟁점이다.
하지만 이때,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우리가 가정에서 쓰고 버리는 오수가 바로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는 생각과 연결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오수는 바로 환경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최근에는 분류식 하수관로를 사용하여 오수와 함께 분뇨(화장실)도 하수관을 통하여 직배출하고 있는데, 이제는 명칭도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물재생센터로 변경된 이곳에서 정화된다. 음식물 분쇄기로 처리된 음식물 쓰레기 또한 이렇게 흘러 물재생센터에 도착한다.
해서, 음식물 분쇄기가 환경오염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이며, 음식물 분쇄기 연구 결과는 LCCO2 및 LCE 측정 평가에서 디스포저 직투입(100% 배출) 방식은 다른 퇴비화 및 매립, 에너지화 방법들과 비교한 결과, 퇴비화 방법과 함께 높은 순위를 나타내었으며 폐기물 관리자에게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밝혀졌다.
오히려 현재 수거하여 자원화시키지 못하고 소각하거나 땅에 묻힌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시키는 지하수 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환경부 자료와 서울시 도시환경부에 따르면 “디스포저 음식물 분쇄기야말로 환경에 가장 피해가 없는 음식물 처리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