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양식의 양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JTBC 송원섭 CP, 히스토리채널 박승호 본부장, 음식 전문가 백종원, 동방신기 최강창민, 건축가 유현준, 문학평론가 정재찬, 작가 채사장이 참석했다.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가는 푸드 블록버스터 프로그램. 히스토리 채널이 JTBC와의 첫 공동 제작 작품이다. 이번 공동 제작은 지난 5월 진행된 히스토리 채널을 보유한 글로벌 미디어 그룹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와 JTBC가 체결한 콘텐츠 포맷 및 공동 제작에 대한 파트너십 체결에 따른 것.
히스토리는 '양식의 양식' 공동 제작을 시작으로 JTBC와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양사는 지난 5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매년 다큐멘터리 한 편, 드라마 한 편을 공동 제작해 콘텐츠 제작 협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박승호 제작 본부장은 "한국의 음식 문화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대해 다룰 수 있다고 판단했다.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 세계 시장에 방영되길 원하는 생각으로 공동 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섭 CP는 "160개국 다수의 채널을 다진 회사가 바로 에이앤이 네트웍스다. 현재 '양식의 양식'은 23개국 방영을 확정했다. 전 세계 시청자들과 더 빨리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 제작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8부작인데 6개월의 촬영 기간이 걸린 점에 대해 송원섭 CP는 "6개월의 시간을 투자를 한 것은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는 의지다. '취업 사기다' '보험은 들었냐' '고기를 그만 먹고 싶다'고 멤버들이 반발했다.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싶다. 많은 고초를 겪은 덕분에 시청자들은 좋은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방송 이후엔 납득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식의 양식'은 12월 1일 오후 11시 JTBC와 히스토리 채널에서 동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