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맥시마·디스커버리·알페온 등 4만여 대 차량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총 20개 차종 4만30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닛산이 판매한 큐브 4976대는 전원분배장치 결함으로 회로단락 및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맥시마 1597대는 ABS 액추에이터 오일 씰의 제조 공정상 결함으로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돼 화재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날부터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10개 차종 1만8371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리콜 진행 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된다. 오는 26일부터 무상 수리할 수 있다.
한국GM의 알페온 1만6672대는 전자식진공펌프의 배선 커넥터 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어 무상 수리 진행 중이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의 2세대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606대는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오는 20일부터 무상 수리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의 911 카레라 397대는 센터콘솔 제어장치 결함이 확인됐다. 모두 미판매된 차량으로 리콜 후 판매 예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라이온스 시티 23대는 가스압력조절기의 균열로 가스가 누출되고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무상 수리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의 K1600B 등 3개 이륜 차종 440대는 변속기 부품 체결 결함으로 변속기가 파손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27일부터 전국 BMW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