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전광렬이 웃음과 감탄이 폭발하는 연기 교실로 예능 신참의 역습을 보여줬다. '크림빵 짤' 재연부터 소름 돋는 분노 연기, 흥부자의 매력을 방출한 때밀이 댄스까지 아낌없는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1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는 전광렬, 도티, 황제성의 '광렬한 마리텔', 김구라, 장영란, 김장훈, 쯔양, 문정훈이 함께한 '구라이브', 김연자와 붐의 '메리 아모르파티' 후반전이 공개됐다.
전광렬은 도티, 황제성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속 크림빵을 먹는 장면을 재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크림빵 하나로 펼쳐진 전광렬의 연기에 제작진과 네티즌은 감탄했다. 전광렬은 입술 가득 크림을 묻히고 망가짐을 불사하며 연기력을 발휘했다.
드라마 '빛과 그림자' 속 전광렬의 분노 연기를 배워보는 시간, 상사 역할의 황제성은 전광렬을 향해 "고광렬이!"라고 외치며 분노 연기에 시동을 걸었다. 부하 역할의 전광렬은 "방광렬입니다!"라고 답하며 콩트에 깨알 웃음을 더했다. 방송 말미 10만 원의 기부금이 들어오자 전광렬은 광란의 때밀이 댄스로 감사의 리액션을 펼쳤다.
그런가 하면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전광렬과 부자 호흡을 맞췄던 유승호와 깜짝 전화 연결이 됐다. 유승호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출연할 생각이 있냐는 즉석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해 눈길을 끌었다.
'구라이브' 후반전은 김구라, 장영란, 김장훈,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문정훈 교수가 목포 9미 먹방을 이어갔다. 세발낙지가 등장하자 장영란은 "정말 쫀득쫀득하고 맛있다"고 감탄하며 세발낙지를 통째로 입에 넣었으나 부실한 이 때문에 제대로 씹지 못한다며 다시 뱉어냈다.
김연자와 붐의 '메리 아모르파티' 후반전에서는 김연자를 위협하는 8세 트로트 신동과 트로트 듀오 '연하남쓰'가 등장했다. 새로운 도전자들의 파죽지세에 포크를 빼앗긴 김연자는 필살기를 내보였다. 그녀는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선곡, 모두를 춤추게 만든 광란의 흥 폭발 무대를 선보였고 결국 디너쇼의 우승은 김연자에게 돌아갔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시작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경쟁이 아닌 협동을 통한 기부금 모으기로 재미와 감동, 지식까지 모두 선사하는 개미지옥 매력의 콘텐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