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은 17일 자신의 SNS에 "'기생충'에서 제가 부른 '소주 한잔'이.. 여기에.. #glassofsoju. Guys.. our song from parasite just got shortlisted.. CHEERS!"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17일 오전 8시(한국 시간) 발표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 리스트로, 그중 주제가상 후보들이 적시돼 있어 눈길을 끈다.
봉준호 감독이 작사하고, 최우식이 직접 부른 '기생충' 엔딩곡 '소주 한 잔'은 'A GLASS OF SOJU'라는 제목으로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꼽혔다.
최우식의 게시물에 절친 박서준은 "오"라는 댓글을 달았고, '기생충'에서 남매 호흡을 맞춘 박소담은 "기우 오빠 라이브 해주세요"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생충'은 주제가상 뿐만 아니라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로도 지명됐다. 내달 13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7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 26회 미국배우조합상 캐스팅(앙상블)상에 노미네이트 돼 아카데미 입성 청신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