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를 진행한다.
토트넘-첼시(12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58.01%가 홈팀 토트넘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측은 23.73%로 나타났고, 원정팀 첼시의 승리 예상은 18.26%로 집계됐다.
EPL 상위권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리그 4위 첼시는 승점 29점(9승2무6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승점 26점(7승5무5패)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토트넘은 기세가 올랐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 전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는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5위까지 치솟았다. 최근 경기 역시 번리에게 5-0의 대승을 거뒀고,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2-1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이번 첼시와의 승부까지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크리스마스 전에 리그 4위까지 토트넘이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기세가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중하위권 팀들인 에버턴(리그16위)과 본머스(14위)에게 연이어 패했다. 이번 시즌 태미 에이브러햄(리그 득점 공동 2위ㆍ11골)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순위경쟁에서는 갈 길이 멀다.
지난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첼시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감독 교체 이후 급상승하고 있는 토트넘의 최근 기세와 함께 안방의 이점을 고려한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노리치시티와 만나는 울버햄튼은 62.64%를 차지해 EPL 중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양팀의 무승부 예상은 19.67%를 차지했고, 홈팀 노리치시티의 승부 예상은 17.69%로 나타났다.안방 경기를앞두고 있는 뉴캐슬(44.49%), 애스턴빌라(44.19%), 에버턴(40.98%)은 모두 40%대 투표율이 집계돼 이번 승부에서 근소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방에서 아틀레틱빌바오와 만나는 레알마드리드의 승리 예상은 77.53%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과 빌바오의 승리 예상은 각각 14.31%와 8.16%로 나타났다.
레알마드리드는 승점 36점(10승6무1패)로 현재 리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 최근 7경기에서도 5승2무를 거두며 지지 않는 경기를 해온 레알마드리드는 19일 펼쳐진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도 0-0 무승부를 거뒀다. 에덴 아자르와 마르셀루의 공백 속에 카림 벤제마(리그 평균 득점 공동 1위ㆍ12골)와 이스코, 카세미루 등이 전진 압박을 효과적으로 펼치며 제 몫을 해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빌바오는 승점 27점(7승6무4패)로 리그 7위에 머물고 있다. 레반테, 오사수나, 그라나다에게 3연승을 거두며 순항했지만 최근 중위권 베티스(리그 12위)에게 패하고, 하위권 에이바르(리그 16위)에게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순위 및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양팀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무로 우세하다. 이변이 없다면 레알마드리드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는 한 판이다.
원정경기를 펼치는 발렌시아(63.43%)와 안방경기를 펼치는 레반테(61.41%) 역시 60%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얻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승무패 44회차는 오는 12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