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흡연 영상 SNS 게재 논란 갑론을박…팬성명·소속사 "사생활"

배우 지창욱

지창욱이 흡연 영상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치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참담한 심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성명문을 발표했고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우 지창욱은 20일 자신의 SNS에 흡연하는 영상을 올렸다. "너무 춥고 잠도 안 오는데 행복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었다. 해당 영상 게재 후 지창욱의 이름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흡연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기에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 있지만, 이를 비난하는 이들은 모두가 볼 수 있는 SNS에 올렸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미성년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명 연예인이기에 좀 더 신중한 행보를 보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논란 속 지창욱은 SNS에 또다른 사진을 올렸다. 논란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눈치다.  
 
디씨인사이드 지창욱 갤러리에는 지창욱의 흡연 영상 게재와 관련한 성명문이 발표됐다. "팬들은 지창욱의 최근 SNS로 인해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부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지창욱이 유명 연예인으로서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중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할 연예인이 괜한 구설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 같아 팬들이 대신 사과드리며 향후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창욱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지창욱의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다. 이 부분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고 했다.  
 
황소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