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8일과 29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8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원정팀 LA 레이커스가 66.39%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20.57%로 나타났고, 홈팀 포틀랜드의 승리 예상은 13.04%로 집계됐다.
이번 시즌 NBA 서부컨퍼런스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A 레이커스(서부컨퍼런스 1위)가 다시 한 번 토토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상대는 릴라드와 맥컬럼이 백코트를 이끄는 포틀랜드(서부컨퍼런스 8위)다.
이번 시즌 LA 레이커스의 행보는 눈 여겨 볼만하다. 30경기(24승6패)를 치른 현재 홈에서 10승3패, 원정에서도 14승3패의 성적을 거뒀다. 홈과 원정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만큼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일한 문제는 앤서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 둘 중 하나라도 자리를 비우면 경기력에 너무 큰 손실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최근 경기 역시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인디애나, 밀워키 벅스, 덴버에게 3연패를 당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LA 클리퍼스와의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따라서 이후 경기인 포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 모두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면, 136-113으로 대승을 거뒀던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 승부와 같은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안방에서 올랜도 매직을 맞이하는 밀워키 벅스의 승리 예상은 82.31%로 집계됐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양팀의 5점 차 이내의 접전승부와 올랜도 매직의 승리 예상은 각각 10.33%와 7.37%를 기록했다.
서부 컨퍼런스의 강자가 LA 레이커스라고 한다면, 동부에서는 밀워키가 주목을 받고 있다. 31경기를 치른 현재 27승4패를 기록하고 있다. 밀워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동부컨퍼런스 우승 후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리그 평균 득점 2위ㆍ31.0득점)가 팀을 이끈다. 최근 필라델피아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크리스 미들턴, 일리야소바, 카일 코버, 브룩 로페즈 등이 있어 선수층이 두껍다. 이번 경기 이전까지 3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다시 정상적인 궤도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올랜도 매직은 23일 시카고전에서 승리를 차지했지만, 그 전까지는 3연패를 당했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중위권 성적인 8위(13승17패)를 유지하고 있지만, 밀워키와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큰 올랜도다.
밀워키의 상승세가 가파르고, 상대 전적(2승)도 우세하다. 객관적인 전력도 우위다. 밀워키가 올랜도를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유타 재즈(14.15%)와 애틀란타(15.33%)를 만나는 LA 클리스퍼스(65.68%)와 시카고 불스(62.93%)도 모두 60%대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이번 승부에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KBL에서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전주 KCC가 64.8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 예상은 24.12%를 차지했고, 원정팀 울산 현대모비스의 승리 예상은 11.00%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트레이드 이후 라건아, 송교창, 이정현 등이 활약하고 있는 전주 KCC는 지난 24일 안양 KGC와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5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리그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더불어 이번 시즌 모비스와의 세 차례 맞대결 가운데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안방의 이점까지 효과적으로 살린다면,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서울 삼성(11.83%)과 만나는 리그 3위 안양 KGC도 63.61%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리그 최하위에 위치한 고양 오리온(12.35%)과 만나는 인천 전자랜드의 승리 예상도 63.12%로 나타나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9회차 게임은 28일 오후 2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