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의 마지막 진행으로 이뤄지는 JTBC '뉴스룸'이 2020년 새해를 토론회로 시작한다.
JTBC 일산 스튜디오에서 1월 1일과 2일 오후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열린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에는 '언론개혁'과 '정치개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019년이 어느 해보다 언론과 정치 분야에서 뜨거운 이슈들로 넘쳤던 만큼 다른 해와는 달리 이틀 동안 토론을 펼치기로 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당대에서 인정받는 논객들이다. 1일 '언론개혁' 토론에는 조국 전 장관 사퇴 국면에서 입장이 달랐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마주한다. 이들은 이창현 국민대 교수와 정준희 한양대 겸임교수 두 언론학자와 함께 전통 미디어에 대한 불신현상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집중 토론한다. 네 사람 모두 언론 분야에 대한 확고한 논지를 갖고 있는 만큼 팽팽한 논리 대결이 예상된다.
2일 '정치개혁'을 주제로 펼쳐질 토론에는 JTBC 프로그램 '썰전'을 통해 논객토론의 진수를 보여줬던 패널들이 출동한다. 유시민 이사장과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한자리에 모인다.
손석희 앵커는 이번 신년특집 대토론을 마지막으로 6년 4개월 동안 진행했던 '뉴스룸'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