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기운이 좋다.
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김광빈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현재 상영 중인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에 이어 '클로젯'을 통해 빠른 시기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된 하정우는 "새해 첫 한국영화로 인사드리게 돼 기분이 좋다"고 인사했다.
하정우는 "한 6주 차 정도 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좋은 일일 수 있다"며 "'백두산'이 아직 상영 중인데 뒤이어 '클로젯'까지
이와 함께 연말 'SBS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남길은 "연기대상의 남자다. 축하드린다"는 박경림의 첫 인사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2020년에는 스크린을 통해 복귀하게 됐다"고 하자 김남길은 "긴장도 많이 되고 그렇다. '백두산'의 기운을 이어 받아 '클로젯'도 순항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에 "하정우는 난 남길 씨의 대상 기운을 이어 받아서 '클로젯'도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