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 호남대 대학축구 저학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가 시작됐다.
지난 4일 경남 창녕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KBS N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창녕군축구협회 주관으로 대학 저학년 선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의미있는 대회다.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인 용인대·단국대·건국대·아주대·울산대 등 총 26개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창녕스포크파크에 위치한 6개 구장에서 총 45경기가 펼쳐진다. 3~4개 팀이 8개조로 나눠 8일까지 조별리그를 소화한다. 그리고 10일부터 16강 토너먼트에 진입한 뒤 14일 4강이 열리고, 16일 대망의 결승이 개최된다.
예선 1일 차 부터 불꽃튀는 승부가 펼쳐졌다.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대부분이 승리를 챙기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5조 용인대가 4골 폭죽을 터뜨리며 한라대에 4-0 대승을 거뒀다. 6조 건국대도 2골을 앞세워 세경대에 2-0 승리를 챙겼다. 7조 단국대 역시 제주국제대를 1-0으로 잡으며 우승후보 위용을 드러냈다. 7조 여주대는 무려 7골을 폭발시키며 상지영서대를 7-0으로 무너뜨리며 눈길을 끌었다. 1조 안동과학대는 동신대를 3-1로 꺾었고, 3조 전주기전대는 경기대에 4-0 완승을 기록했다. 4조 원광대도 호원대를 2-1로 잡으며 첫 승리를 신고했다. 8조 전주대도 김천대에 1-0으로 승리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팀도 있었다. 2조 상지대와 동원대는 1-1 무승부를 기록했고, 2조의 또 다른 경기인 청주대와 아주대의 경기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일 휴식을 가진 뒤 6일 예선 2일 차가 진행된다. 총 10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전통의 강호 중 하나인 4조 울산대가 처음 출격해 호원대와 격돌한다. 또 단국대는 여주대와, 건국대는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군장대와 맞붙는 전주대 역시 흐름을 이어 2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승점을 챙기지 못한 아주대는 상지대를 상대로 첫 승리에 도전한다.
◇KBS N 제16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예선 2일 차 일정(6일) 안동과학대-김해대 상지대-아주대 전주기전대-문경대 동원대-청주대 호원대-울산대 건국대-목포과학대 제주국제대-상지영서대 전주대-군장대 단국대-여주대 한라대-인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