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이사가 직접 지휘하는 사업 부문은 영업 본부와 기획마케팅 본부로 분리해 브랜드 판매 및 홍보 지원 강화에 힘을 쏟는다. 기획마케팅 본부장에는 김태우 이사, 영업 본부장에는 이지훈 차장을 선임했다.
콘텐트 역량 강화도 한다. 무신사 매거진과 무신사TV 등 콘텐트 제작, 운영팀들을 미디어 본부로 통합하고 부문장으로 김현수 이사를 전격 영입했다.
김현수 이사는 CJ ENM 오쇼핑, 티몬 사업기획실장 및 패션사업혁신본부장, 29CM 부사장을 역임한 이커머스 콘텐트 전문가다.
인프라 부문은 2개 본부와 3개 실로 구성하고 풍부한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인력을 영입해 쇼핑 플랫폼 IT 기술 고도화를 꾀한다. 부문장에는 개발·운영·물류·신규 사업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한 심준섭 이사를 선임했다.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설립한 별도 법인 ‘무신사 파트너스’는 부사장으로 서승완 이사를 임명하고, 기업 투자와 재정 컨설팅 지원 등의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