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HFPA)에서 '조커' 호아킨 피닉스는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코믹북 기반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영화의 타이틀롤을 맡은 호아킨 피닉스는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으로 거론됐다.
호아킨 피닉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 격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오스카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조커'는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니스국제영화에서 대상 격인 황금사자상을 품에 안으며 주목 받았다. 특히 DC와 마블을 통틀어 코믹스 영화로는 사상 최초 경쟁부문 초청 및 수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국내에서도 '조커'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지난해 10월 개봉 후 누적관객수 524만 명을 끌어 모으는데 성공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영화상으로, 뮤지컬, 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을 시상하는 것이 특징이다. 2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으로 불리며 높은 주목도를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