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현은 오는 4월 방송되는 OCN '번외수사'에서 한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였으나 지금은 사무실 월세 낼 돈도 마땅치 않은 탐정 탁원을 맡아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노련한 연기로 안방극장으로 사로잡을 예정이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한 방을 노리는 열혈PD·장례지도사·위스키 바 사장·생활형 탐정까지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 액션 드라마다. 차태현·이선빈에 이어 지승현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 소식에 또 한 편의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승현은 매 작품마다 입체감 있는 연기로 드라마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현실판 재벌 2세 오진우를, JTBC '나의 나라'에서는 명석한 두뇌의 무관 박치도로 분해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