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한국 마라톤 전설 이봉주가 깜짝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RUN'에서는 런티스트(지성·강기영·황희·이태선) 4인방의 피렌체 국제 마라톤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렌체 일상과 함께 마라톤 15일을 앞두고 진행된 한국에서의 마지막 러닝이 공개됐다. "속도를 맞춰 달려보자"는 지성의 말로 시작된 한강 공원 러닝. 잠시 멈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봉주가 깜짝 등장해 런티스트 4인방을 놀라게 했다.
지성과 강기영, 황희, 이태선은 이봉주와 함께 뛰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봉주는 "단기간에 완주하는 법을 알려달라"는 지성의 부탁에 "컨디션 조절하면서 조깅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하프(21.0975km) 정도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에서는 자세, 호흡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 마라톤은 연습에 의한, 연습의 결과"라고 말했다.
네 런티스트가 뛰는 자세를 보며 1:1 조언을 해주기도 한 이봉주는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완주하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