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2020시즌 고척 스카이돔 입장 요금을 확정했다.
키움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시즌 홈 구장 입장 요금 관련 내용을 전했다.
선호도가 높은 R.d-club(로얄다이아몬드클럽), 테이블석, 내야석은 2019시즌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외야좌석에 대해서만 일부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해까지 외야 좌석은 지정석(1층)과 비지정석(2층)으로 구분하여 운영되어 왔다. 올 시즌부터는 1, 2층 모두 일반석으로 통합하여 비지정석 형태로 운영한다.
가격은 주중 9000원, 주말 13000원이다. 지난해까지 외야 1층 지정석은 주중 12000원, 주말 1800원이었으나 올 시즌부터는 주중 3000원, 주말 5000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할인 좌석 범위도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기존 내야 3,4층 지정석에 한해 적용했지만 올해부터 외야일반석을 추가하기로 했다. 내야 4층 지정석에는 중·고 및 대학생 할인을 추가했다.
일부 좌석명칭도 변경됐다. 기존 골드내야석과 골드외야석을 내야커플석, 외야커플석으로 각각 변경했다. 내,외야 커플석은 2인용 미니 테이블석으로, 커플이 야구를 관람하기 좋은 좌석으로 판단하여 좌석 명칭을 변경했다.
스카이박스 예약 시스템도 변경했다. 지난해까지는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인터파크 예매 시스템을 활용하여 온라인으로 예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키움은 올 시즌부터 입장권 디자인을 다양화하여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전 입장권을 비롯하여 시즌 중 선수단 이미지를 활용한 10여 종의 입장권 디자인을 선보여 팬들이 입장권을 수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검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