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 4회에서는 생방송 살인을 저지르며 공식적으로 부활을 알린 연쇄살인마 그놈의 모습이 전해졌다.
황하영(진서연) 팀장과 차수영(최수영)을 비롯한 광수1팀 형사들은 모두 현장에 있었지만 아무도 ‘그놈’을 특정하지 못했고, 그놈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 소름을 선사했다. 그런 그놈이 이번에는 수영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었다.
사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 “그놈 지금 어디 있을까요?”라는 수영의 물음에 황팀장은 “어디선가 우릴 지켜보고 있겠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예측대로 그놈의 시선은 집요하게 수영을 향하고 있었다. 어두운 밤거리를 걷는 수영의 뒤를 조용하게 따라가더니,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그녀를 사진으로 찍기도 했다. 그놈은 누군가에게 “광수대로 온 형사 말이야. 뭔가 있는 것 같아”라더니, 아무도 없는 수영의 방을 들어가기까지 했다.
수영은 이를 곧바로 알아차렸다. 현재에게 “제 방에 누가 들어왔었던 것 같아요”라고 알렸고 그는 “가져간 게 없으면 알아간 건 있을 거야. 조심해, 다음 타깃은 너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경고했다. 과연‘그놈이 알아간 것은 무엇이며 현재의 예측대로 수영이 그놈의 다음 타깃이 된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