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Affleck attends Kevin Smith and Jason Mewes Hands and Footprint Ceremony at TCL Chinese Theatre on October 14, 2019 in Hollywood, California. (Photo by Gabriel Olsen/Getty Images) 할리우드 배우 벤 에플렉이 제니퍼 가너와의 이혼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각) 벤 에플렉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에 가장 큰 후회는 이혼이다. 수치심은 정말 나쁘다. 수치심이 남긴 것 중 긍정적인 것은 그 어떤 것도 없다. 자기 혐오에 사로잡힌 감정들 뿐이다. 나는 오랫동안 자주 술을 마셨다"며 이혼 과정에서의 알코올중독을 고백했다.
벤 에플렉은 "결혼 생활이 파탄난 이후 더욱 술을 찾았다. 2015년~2016년 사이의 일이다. 당연히 내 음주로 인해 문제가 더 많이 생겼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여러차례 재활병원도 방문했다.
이러한 경험들은 영화 '더 웨이 백'을 촬영하는데 있어 도움을 줬다고. 벤 에플렉은 극중 결혼에 실패한 후 술에 빠져 사는 고등학교 농구 코치 역할을 연기한다.
벤 에플렉과 제니퍼 가너는 2004년 만나 이듬해 결혼에 골인하고 세 자녀를 낳았다. 하지만 2015년 6월 이혼을 발표하고 소송 끝에 2018년 10월 서류를 정리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