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임 사장에 박성제 보도국장이 내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MBC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사장 후보 3명을 공개 면접하고 투표한 결과 과반의 지지를 받은 박성제 보도국장을 신임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박성제 내정자는 24일 열리는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박 내정자는 지난 1993년 기자로 MBC에 입사했다.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당시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현 MBC 사장인 당시 최승호 PD와 함께 해고됐다. 2017년 5년 만에 복직한 후 취재센터장과 보도국장 등을 지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