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4일까지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4일 하루동안 2만 2911명의 관객만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개봉 후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누적관객수는 39만 2582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극장을 찾는 관객의 발길이 뚝 끊긴 상황이다. 대다수의 영화들이 겨우 3%대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또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것.
이처럼 안타까운 상황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N차 관람에 나서는 관객들도 생겨났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예측 불가 전개와 신선한 구조,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