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는 2019년 1월, 2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았다. ‘예쁜 싱글녀의 대명사’에서 ‘품절녀’가 되니 어떠냐는 질문에 “정말 좋다”고 입을 뗀 그는 “결혼 전보다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는 혼자가 아니라 행동과 말, 생각까지 모든 면에서 조심스러워지고 매사에 신중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궁금해하는 남편에 대해 “나와 삶의 방향이 같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클라라는 결혼 후 더욱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완벽한 몸매를 유지해 화제를 모았다. 소식이 습관화돼 과식이 오히려 불편하다는 그는 가끔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나름대로의 일탈을 즐긴다고. “가끔 게을러지는 날에는 예쁜 모델들의 사진을 검색해 보며 자극을 받는다”고 팁을 밝혔다.
2006년 '투명인간 최장수'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올해로 데뷔 15년 차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과 좋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꿈을 밝히며 “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공개했다.
그녀는 ‘클라라’하면 떠올리는 대중들의 부정적인 인식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지금의 이미지는 나의 불찰과 부족함들이 만들어낸 편견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 편견들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 역시 나의 몫”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