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8일과 29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한국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뉴올리언스-클리블랜드(8경기)전에서 홈팀 뉴올리언스가 77.79%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2.92%로 나타났고, 원정팀 클리블랜드의 승리 예상은 9.29%로 집계됐다.
뉴올리언스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15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26일 뉴올리언스는 LA레이커스 원정에서 109-118로 패했다. 다만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주목 받은 ‘괴물신인’ 자이언 윌리엄슨의 활약은 빛났다. 윌리엄슨은 29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로써 윌리엄슨은 최근 8경기에서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윌리엄슨의 꾸준한 활약이 이어지면서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탔다.
반대로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년차 콜린 섹스턴과 루키 대리어스 칼란드가 분전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핵심선수인 케빈 러브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뉴올리언스는 클리블랜드와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즌 두 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클리블랜드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의 이점을 가진 뉴올리언스가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토론토와 샬럿의 대결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있는 토론토의 승리 예상이 82.70%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과 샬럿의 승리 예상은 각각 10.86%와 6.44%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는 팀이다. 더불어 안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낙승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주요한 이유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안방에서 치른 31경기에서 23승8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살렷은 원정 31경기에서 11승20패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양팀의 맞대결에서도 토론토가 두 차례 모두 승리했다. 따라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토론토의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더불어 도노반 미첼과 루디 고베어가 팀을 이끄는 유타재즈(73.75%) 역시 워싱턴(10.37%)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밀워키(68.93%)도 오클라호마(11.33%)를 상대로 6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멤피스(35.16%)와 새크라멘토(25.82%)전은 5점차 이내 접전 승부 예상이 39.02%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됐다.
KBL에서는 리그 선두권 팀들인 원주 DB·서울 SK·안양 KGC가 모두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먼저, 두경민 복귀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리그 선두 자리에 올라있는 DB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77.33%의 투표율을 얻어 KBL 경기 중 가장 높은 승리 예상 지지를 얻었다. 반면 양팀의 5점차 이내 접전 예상과 창원 LG 승리 예상은 각각 14.28%와 8.39%를 얻는데 그쳤다.
이어 리그 3위 KGC도 고양 오리온(8.87%)과 맞대결에서 71.65%의 높은 투표율을 선보여 손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고, 2위에 올라있는 SK(68.97%) 역시 인천 전자랜드(10.42%)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6회차 게임은 28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뒤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