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가 개봉을 미룬다.
영화 '주디' 측은 2일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주디'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디' 측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피해를 염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디'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정확한 개봉일정은 추후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해 오스카 시즌 각종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싹쓸이 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르네 젤위거의 인생 연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