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더 깊이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누적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영화 속에 등장하는 그림과 의상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전시를 연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이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측은 2일부터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라운지(3층)에서 영화 속 원화 작품 7점과 주인공 마리안느와 엘로이즈의 드레스까지 실제로 공수한 오리지널 전시를 무료로 개최한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오리지널 전시: 영원이 된 기억'은 프랑스 아티스트 엘렌 델마르가 그린 영화 속 원화 7점을 포함해 디지털로 인쇄한 그림 2점, 엘로이즈와 마리안느의 드레스 등이 전시되는 이벤트다. 실제 주인공들의 드레스까지 전시되는 것은 대한민국이 최초다.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제작사에서 보내온 엘렌 델마르의 원화 7점은 마리안느가 그린 엘로이즈의 첫 번째 초상화(4점)와 두 번째 초상화(2점), 그리고 엘로이즈와 아이의 초상화 1점으로 이뤄져있다.
의상 2벌은 주머니가 있는 마리안느의 붉은색 드레스와 초상화를 그릴 때 엘로이즈가 입고 있던 초록색 드레스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직접 만든 복장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그림과 의상이 중요한 소재인 만큼, 오리지널 전시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