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와 SK는 17일 '협력업체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선수단 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광판 운영관리 등을 맡는 협력업체 직원 A 씨는 16일 인천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금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C와 SK는 비상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 협력업체는 NC와 SK 두 구단과 거래를 하고 A 씨는 협력업체 인천 본사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다. 지난 4일 창원으로 이동해 구단 외부에서 NC 직원과 미팅한 것으로 확인됐다.
NC는 "해당 업체 직원 중 구단에 상주하는 직원은 (창원에서 미팅을 가졌고) 2차 감염을 우려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상주 직원과 접촉한 또 다른 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고 했다. SK도 "확진자가 속한 회사 대표와 그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일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비상이다. 두 구단은 선수단 훈련 중단 이후 야구장을 폐쇄했고 직원들은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