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OCN 새 토일극 '루갈' 제작발표회가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강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박성웅·조동혁·정혜인·한지완·박선호가 참석했다.
최진혁은 '목표 시청률'에 관해 묻자 "시청률은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다. 운에 맡겨야 하는 문제인 것 같다"며 "9% 정도 나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9%가 넘으면 '시즌2' 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최진혁은 극 중 촉망받던 형사에서 인공눈 히어로로 거듭나는 강기범을 맡았다. 악의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박성웅(황득구)와 충돌하며 그를 처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강기범을 슬램덩크 '강백호'에 비교하기도 했다. "캐릭터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전에 봤던 '슬램덩크' 강백호와 비슷한 캐릭터 같았다. 그러한 강인함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